경제 이슈를 친절하게 풀어드리는 '경제픽'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첫 번째 주제부터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, 기대 못 미친 성적표에 '이례적 사과' <br /> <br />우선 3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 원대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분기보다는 274%, 그러니까 4배 가까이로 늘어난 셈입니다. <br /> <br />매출액은 79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17% 넘게 늘었는데,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업계가 불황이었던 지난해보다는 높지만,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한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13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, 스마트폰과 PC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조 원대로 낮췄는데요, <br /> <br />이처럼 하향 조정된 시장 기대치보다도 낮은 성적표를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도 궁금한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실 매출만 보면 사상 최대 기록이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선 헷갈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도 별도 설명자료를 냈는데요, <br /> <br />메모리 반도체는 스마트폰 수요가 줄면서 모바일 업체들의 재고가 늘었고, <br /> <br />저가 범용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중국업체들이 공급을 늘리면서 시장 점유율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직원 성과급과 같은 일회성 비용이나 원-달러 환율도 실적에 반영됐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HBM 3E의 경우 주요 고객사로의 사업화가 지연됐다고 말했는데,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 테스트 결과가 늦어져 매출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사과문도 내놨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전자 반도체 수장, 전영현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부회장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회사의 앞날에 대해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모든 책임은 경영진에게 있고, 경영진이 앞장서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장 직전 발표된 어닝 쇼크에도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6만 500원 안팎에서 거래가 유지되면서, 6만 원대를 사수했는데요, <br /> <br />결국, 어제보다 1.15% 내린 6만 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0081720468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